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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혁신기술, 소프트웨어·생화학 분야 취약

기사승인 2018.01.12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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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분야 중 하나로 뽑히지만, 한국의 기술력은 아직 부족하다. <픽사베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은 3차 산업혁명 기술은 우수한 반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 분야에 대해선 연구가 미흡하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의 이지홍 교수‧임현경 석사과정자와 한국은행의 정대영 연구위원은 11일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혁신역량: 특허자료를 이용한 국가‧기술별 비교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197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특허청(USPTO)이 승인한 500만건 이상의 실용특허를 모두 분석해 국가별 기술수준을 점검했다.

세계 5대 특허출원국 중 하나인 한국은 특히 IT산업 분야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 반도체‧다중통신‧컴퓨터 그래픽 등의 기술 분야에서 질과 양 모두 선도적인 위치까지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0년대 이후 연구가 본격화된 이들 IT기술 분야는 현재 가장 많은 특허를 배출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관련 기술 분야가 얼마나 빨리 발전하고 있는가’를 뜻하는 특허출원속도를 기준으로 국제 흐름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와 저장장치 등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기존의 IT산업계와는 다른 흐름이 관찰됐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가장 빨리 출원비중이 높아진 분야는 데이터 처리와 컴퓨터 및 디지털 처리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IT산업분야였다. 또한 동기간 나노기술과 주사탐침현미경 등 생화학‧제약 분야도 고성장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이 4차 산업혁명에서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최근 10년간 특허출원의 주류를 담당한 이들 기술 분야에 대해 연구자들이 별도로 국가별 특허출원 속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프랑스‧오스트레일리아보다 낮은 11위를 기록했다. 이전 20년간 기술혁신을 주도했던 분야들에서 세계 4~6위의 호성적을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반면 미국‧일본은 물론 유럽 국가들과 이스라엘 등은 전 기술영역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에 대해 “국가의 핵심역량이 3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특정 분야에 편향돼있음을 뜻한다”며 "한국이 선도적 위치를 보유한 IT기술을 4차 산업혁명과 연결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우진 기자 hwjin021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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