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정당 등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1월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9.4%를 기록하면서 2위인 자유한국당(10.7%)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바른정당 5.1%, 국민의당 4.7%, 정의당 4.2%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1.3%였고, 지지정당이 없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24.7%였다.

지난해 12월 정례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은 1.1%p 상승했고, 한국당은 0.7%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지역은 수도권이다. 수도권이 아무래도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각 정당은 신경을 곤두세우는 지역이다.

한국당은 수도권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과 인천ㆍ경기에서 한국당의 지지율은 10%를 넘지 못하고 한 자릿대 지지율에 머물렀다. 서울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9.8%였고 인천ㆍ경기에서도 9.3%를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각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49.2%, 바른정당 5.4%, 국민의당 4.4%, 정의당 3.5%였다. 인천ㆍ경기에서는 민주당 53.1%, 국민의당 6.0%, 정의당 4.7%, 바른정당 3.9%였다.

이번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1월 정례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응답률은 1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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