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이비인후과 의료기기분야 기업 ‘참메드’를 인수,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참메드 지분 7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더벨>은 보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다국적제약사에서 의료기기 사업을 경험한 안창남 상무를 대표이사, 김종혁 이사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하하는 등 참메드 경영진도 변경했다. 참메드 창업주인 이호식 대표는 부사장으로 보직을 바꿔 계속 근무할 방침이다.

이비인후과 전문 의료기기 업체로 2005년 설립된 참메드는 이비인후과 진료대(Workstation)와 내시경(Endoscopic System) 등의 주력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써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65억원)보다 오른 84억원으로, 지난해도 100억원 대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전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50%에 달하는 참메드는 중국과 독일 지사, 해외 대리점 등을 통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참메드의 신규 사업 추진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비인후과 외 진료대 라인 확대, 복강경, 관절경, 비뇨기과용 내시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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