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동양네트웍스의 경영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는 메타헬스케어투자조합이 자사를 상대로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메타헬스케어투자조합은 내달 2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등에서 정관변경과 이사선임 안건 상정을 금지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동양네트웍스 측은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양네트웍스는 금융 SI와 IT아웃소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동양사태 이후 그해 10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 2014년 3월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대주주가 여러차례 바뀌는 과정에서 경영권을 둘러싸고 끊임없는 잡음이 이어졌다. 지난해 메타헬스케어투자조합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에도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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