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가정한 잠재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잠재 정당지지율(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했을 경우를 가정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5%p 내린 44.3%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7%p 오른 17.8%였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을 가정한 통합신당은 지난 주 대비 0.5%p 내린 10.2%였다. 이는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11.6%) 대비 1.4%p 낮은 수치다. 통합신당의 통합 시너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합신당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주 대비 2.6%p 내린 9.6%였고, 서울에서도 2.3%p 하락한 10.6%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통합신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3%p 오른 12.2%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5%p 오른 6.3%를 기록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을 반대하는 통합반대당은 0.4%p 오른 4.0%로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기타 정당이 0.2%p 내린 2.3%였고,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증가한 15.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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