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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UB] ‘더 크고 더 빠르게’ 외치는 차세대 빅맨들

기사승인 2018.03.12  13: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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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 고탓을 상대하는 니콜라 요키치. 다양한 공격기술과 유연한 몸을 갖고 있어 수비하기 가장 어려운 빅맨 중 하나로 뽑힌다. <뉴시스/AP>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NBA의 센터들은 한동안 인재 풀이 말랐다는 쓴 소리를 들어야 했다. 정통 수비형 센터의 대명사였던 드와이트 하워드가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 뒤를 이을 후계자들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제기됐던 비판이었다. 특히 공간창출을 바탕으로 한 3점 슛의 적극적인 활용이 리그 트렌드로 자리 잡자 느린 발 때문에 골밑에 묶여있던 빅맨들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졌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진화의 노력은 여기에서도 관찰된다. 빨라진 경기 템포에 적응하기 위해 센터들의 플레이스타일도 변화하는 중이다. 그 결과로 등장한 것이 키와 몸무게뿐 아니라 화려한 공격기술도 갖춘 ‘날렵한’ 빅맨들이다.

◇ 덴버 양궁부대의 지휘관, 니콜라 요키치

세르비아 출신의 니콜라 요키치는 이제 만 23세에 불과하지만 벌써부터 공격에 있어서는 ‘토탈 패키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큰 키와 유려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골밑을 공략하는 동시에 3점 라인 바깥에서도 위협적인 존재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1.3개의 3점 슛을 36.8%의 확률로 적중시키는 중이다.

경기당 17점을 올릴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춘 요키치지만, 그의 진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다름 아닌 어시스트 수치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경기당 6.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센터 포지션에선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의 기록이다. 덴버의 공격전개작업에서 요키치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그만큼 잘 수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따금 선보이는 백패스나 더블 팀 수비가 붙었을 때 팀 동료를 찾는 능력은 ‘센스’라는 표현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요키치는 지난 2월 16일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출전시간 14분 33초 만에 트리플더블(10득점·10리바운드·10어시스트 이상)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NBA 역사상 최단시간 내 트리플더블 성공기록이자, 종전 기록(1995년 작성)을 2분30여초나 앞당긴 것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오펜시브 레이팅 전체 6위(109.2)에 올라있는 덴버 너겟츠의 공력력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시다.

니콜라 요키치(좌)와 조엘 엠비드(우)의 이번 시즌 슈팅 히트맵. 일반적인 센터들과 달리 공격패턴이 골밑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 NBAsavant.com 제공>

◇ 필라델피아를 이끄는 ‘건강한 엠비드’

요키치가 팀 동료를 살려주는 능력이 탁월하다면 조엘 엠비드는 필라델피아의 공격 중 33%를 자신의 손으로 매조지고 있다. 스핀 무브와 같은 고급 드리블기술을 구사하며, 림에서 다소 먼 지역에서도 미들 점퍼를 자신 있게 던지는 모습들은 그가 ‘센터의 탈을 쓴 스몰포워드’로 불렸던 하킴 올라주원과 비교되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부상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엠비드는 아직도 필라델피아 구단으로부터 열성적인 몸 관리를 받고 있다. 경기당 24분 안팎으로 출전시간을 조율하는 한편 때로는 아예 휴식을 부여받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엠비드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당장 12일(한국시각) 열린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도 26분 동안 21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조엘 엠비드 역시 요키치와 같은 만 23세다.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 말이 많고, 선수들 사이에서 특별한 이슈가 터질 때마다 트위터에서 맹활약하는 그의 유쾌함을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지켜볼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그러려면 그의 데뷔 첫 두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던 부상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

하인수 기자 gomdorri1993@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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