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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고폰 보상제’ 뒷말 나오는 이유

기사승인 2018.03.13  16: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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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9일부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것으로, 갤럭시S9 시리즈 구매 고객에 한해 중고폰을 보상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됐다는 이유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고 스마트폰 보상제를 운영한다. 갤럭시S9 구매 고객에 한해 진행하며 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그런데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이 공개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가 책정한 중고폰 보상 가격이 터무니없다는 이유에서다.

◇ 삼성전자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 시행… ‘보상’ 맞아?

“아이폰X 중고 시세가 66만원이라는데 어이가 없어요”, “최신폰 아닌 구형 폰만 반납해야 될 것 같네요”, “장난하는 것 같은데”,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온라인상에서 삼성전자를 향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중고 스마트폰 보상 사이트에 올라온 중고폰 모델들의 시세 때문이다. 일반적인 중고 거래 시세보다 최대 30만원 가까이 낮게 책정됐다는 주장이다.

논란의 원인은 삼성전자가 지난 9일부터 시행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이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S9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기존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할 때 중고 시세보다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자사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만 보상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갤럭시S9 출시를 맞아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만 지원하는 서비스였다.

문제는 책정 기준이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중고 시세만큼 보상을 받고, 추가로 10만원을 더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삼성전자가 밝힌 금액은 중고 거래 시세보다 낮은 금액이 책정된 상황이다. 최신 스마트폰일수록 중고 거래 시세와 삼성전자 보상 프로그램 시세 차이는 더 크다. 다만 삼성전자의 구형 스마트폰일 경우 중고 거래 시장에서의 매입 수요가 적어 삼성전자에 판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 국내 출시 4개월된 ‘아이폰X’ 66만원?… 온라인서 80~90만원대 거래

삼성전자는 “현재 중고 시세만큼 보상을 받고, 추가로 10만원을 더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중고 거래 시세보다 낮은 금액이 책정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삼성전자를 향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 카페>

삼성전자가 중고폰 시세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폰X(64GB)의 예상 가격은 66만원이다. 일반 중고 거래보다 ‘10만원’을 더 추가한 가격으로, 아이폰X 사용자가 자사 갤럭시S9을 구매하면 ‘특별하게’ 보상해 66만원을 주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이폰X(64GB)은 사용 상태에 따라 최소 80만원대에서 최대 90만원대까지도 거래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말 출시된 신제품으로, 국내 구입 고객 기준 실사용 기간은 4개월도 안 되기 때문에 중고 거래에서도 타 제품 대비 고가로 책정되고 있다.

추가보상금을 제외하면 실제 삼성전자에서 책정한 가격과 3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마저도 ‘정상적인 중고폰’으로 한정된다. 사용한 흔적이 있지만 파손이나 기능 불량은 없어야 된다. 강화유리가 파손되면 보상 가격은 36만원으로 급락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는 까닭이다. 고장 하나 없이 사용한 아이폰X을 66만원에 파는 사람은 없다는 주장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8은 45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추가보상금을 제외하면 삼성전자가 책정한 시세는 35만원이다. 반면 온라인 중고 거래 시장에서 갤럭시노트8의 시세는 60~70만원대로, 삼성전자 측이 낮은 금액을 책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가격은 1개월마다 변동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현재 시세가 변동된다고 전했다. 중고 제품의 특성상 다음달 보상 가격은 이달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gmail.com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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