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새로운 서비스 '큐'를 들고나왔다.<구글 플레이스토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로부터 수십억의 투자 유치 후 약 7개월만이다.

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 14일 큐(QUE):뉴스 큐레이션 어플을 앱마켓에 등록했다. 이는 전문가와 AI가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주는 맞춤형 뉴스서비스다.

특징은 개인의 취향만이 아니라 그날 주요 이슈를 담은 기사도 전달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특정 매체의 기사가 아니라 주요 이슈선정을 담당하게 된다.

또 뉴스 중심 소셜 서비스인 '큐피드'(Q-feed)도 눈길을 끈다. 큐피드는 타인과 나누고 싶은 뉴스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뉴스에 자신의 의견을 달고 구독자를 모아 전달하는 형태다.

싸이월드는 “이용자 스스로가 1인 미디어, 뉴스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이달 말부터 큐와 삼성전자 빅스비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투자자회사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싸이월드에 수십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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