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공녀'와 '굿바이 싱글' 포스터.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소공녀’가 개봉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공녀’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읽고 캐스팅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 인물이 배우 김혜수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소공녀’ 전고운 감독과 김혜수는 지난 2016년 영화 ‘굿바일 싱글’에서 함께 활약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소공녀’ 관계자에 따르면 ‘굿바이 싱글’ 촬영 당시 전고운 감독은 김혜수에게 ‘소공녀’ 초고가 완성되자마자 조언을 요청했다. 시나리오를 본 김혜수는 참신하고 유니크한 스토리의 매력에 호평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더 나아가 김혜수는 ‘소공녀’ 제작에 기꺼이 도움을 주겠다며 여러 현장에서 전고운 감독보다 훨씬 더 많은 배우들을 만나고 추천배우들을 정리한 리스트를 보내주는 등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은 작품이다.

‘소공녀’는 지난 22일 개봉해 절찬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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