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거리가 화사한 꽃으로 장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등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꽃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무겁습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제대로 봄을 만끽하고 있지 못합니다. 봄이면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없어야 시민들의 가슴에도 진정한 봄이 찾아오겠지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단계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마스크를 쓰고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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