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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17도’… 롯데주류 ‘처음처럼’도 순해진다

기사승인 2018.04.16  18: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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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처음처럼의 도수를 기존 17.5에서 17도로 낮추기로 했다. <롯데주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류 업계에 저도주 경쟁이 일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에 롯데주류가 처음처럼의 도수도 낮아진다.

16일 업계와 롯데주류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오는 20일부터 도수를 낮춘 새로운 버전의 처음처럼 생산에 들어간다. 도수는 기존 17.5에서 0.5도 낮아진 17도가 된다. 앞서 경쟁사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도수를 기존 17.8도에서 17.2도로 낮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8일 만에 결정된 일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17도의 처음처럼 생산에 들어간다”며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출고 시기는 4월 말경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주 시장 1, 2위 업체들이 앞다퉈 도수를 낮추고 있는 건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것 조치로 분석된다. 갈수록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여성들의 활발해진 사회 진출 등에 따른 순한 소주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또 업체 입장에서는 원재료인 주정 투입량을 낮춰 원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한편 롯데주류가 처음처럼의 도수를 낮추기로 한 이날 17.2도로 낮아진 참이슬후레시가 이천 공장에서 출고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됐다.

범찬희 기자 nchck@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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