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소폭 오른 53.2%를 기록했다. 김기식 전 금감원장 사퇴 문제와 민주당원 댓글조작 논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50%를 넘었다. 민주당 지지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경기ㆍ인천과 호남, 제주 등이었다.

한국당은 21.4%를 기록하면서 20% 초반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43.5%를 기록하면서 40% 중반대를 유지했다. 반면 서울과 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17.3%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6.2%, 정의당 4.0%, 민주평화당 3.4%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정당은 2.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9.4%였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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