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기업의 구성원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이익을 추구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정당해야 하며, 이익을 낸 만큼 사회적 책임도 막중합니다. 또 기업의 구성원들은 ‘기업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뭉쳤습니다. 인격적 모독이나 사적인 착취를 허용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대한항공 사태도 결국 이 같은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들에게 사회적 책임은 무엇일까요.
<대한항공 직원들과 시민들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조양호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STOP 촛불집회'에 저항을 상징하는 벤데타 가면과 선글라스를 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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