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뒤 북한이 핵 폐기를 선언하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시설 폐쇄에 외국 기자들의 참관을 허용했습니다. 핵시설 폐쇄 현장을 세계에 타전하기 위한 북한 나름의 전략이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태도변화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했던 핵 시설을 폐기함으로써 ‘영구적인 평화’의 단초를 제공한 셈입니다. 물론 북의 완전한 핵 폐기를 위해 여러 고비가 있겠지만, 우리는 이런 고난을 슬기롭게 넘겨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후손들이 핵 없는 한반도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으니까요.

<윌 리플리 CNN 기자가 풍계리 핵시설 폐쇄 행사 취재를 위해 22일 북한 원산으로 가는 고려항공을 탑승하기 위해 베이징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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