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포항지회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제철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제철 노동조합 포항지회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제철 노조 포항지회 조합원 13명은 지난 23일 송라면아동복지센터에 소속돼있는 관내 아동들과 함께 아쿠아리움 나들이에 나섰다. 송라면은 행정구역상 포항시에 포함돼 있지만 도서벽지지역으로 평소 문화활동에 제약이 많은 곳이다.

올해 봉사활동의 초점을 ‘문화활동에 소외돼있는 아이들’로 맞춘 현대제철 노조 포항지회는 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봉사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대구에 있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오진태 포항 송라면 아동복지센터장은 “현대제철 노동조합의 배려로 센터의 아이들이 체험 학습을 기회를 얻게 돼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체험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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