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정지훈(왼쪽)과 이동건.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가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연출 임태우, 극본 강현성)는 15년 만의 드라마 재회로 화제를 모은 배우 정지훈(강동수 역)과 이동건(김도진 역)을 비롯해 이선빈(유시현 역), 정진영(장태준 역) 등이 출연해 미래를 바꾸려는 자들의 각기 다른 사연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출연 배우들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 정지훈 “거듭되는 반전의 반전”

정지훈은 지난 24일 진행된 ‘스케치’ 제작발표회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첫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금세 빠져들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정해진 미래를 마주하는 네 사람의 각기 다른 행보에 주목해 달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수중부터 맨손 리얼 액션까지, 매회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해 드리겠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정지훈의 시원한 액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 이동건 “장르물을 좋아한다면 꼭!”

이동건은 “김도진이란 캐릭터가 굉장히 탐났고, 대본을 읽으면서 소름 끼쳤다”며 “장르물을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하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동건은 “감독님과 동료 배우분들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분명 볼만한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스케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선빈(왼쪽)과 정진영.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 이선빈 “긴장감과 쫄깃함 넘치는 사건의 연속”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이선빈은 “오늘 밤 누군가 죽을 거예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스케치’는 긴장감과 쫄깃함이 엄청난 작품이다”라며 “연이어 장르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 작품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 이선빈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또 “통쾌하고 화끈한 드라마와 함께 찾아뵙겠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정진영 “각 인물들의 사연에 집중하라!”

정진영은 “수사 액션 장르물이기 때문에 사건과 화려한 액션으로 화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스케치’는 굉장히 슬픈 드라마”라는 남다른 해석을 내놨다. 그는 “각 인물들의 사연에 주목해 달라”며 “화려한 액션, 촘촘한 추리를 넘어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디테일 하나하나가 끊임없이 정교하게 변화한다.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보시면 재밌을 것이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지난 19일 종영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오늘(2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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