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판문점 공동취재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3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취소됐던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도 다시 추진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북한과 논의 중이다. 북한이 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고 미국도 그렇다”고 했고, 제임스 메티스 국방장관도 “북한과 회담에 좋은 소식이 있다. 그것이 재개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미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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