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의혹은 상식선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국민의 공분이 더 컸습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벌 총수들은 과거 봉건주의적 경영형태를 벗고 ‘민주주의 경영’으로 거듭났습니다. 봉건주의 경영방식을 탈피하지 못한 총수 일가는 국민의 호된 질책을 받을 뿐 아니라 그룹 자체의 존립도 위태롭게 됩니다. 이번 한진그룹 일가의 갑질의혹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재벌 총수들은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요구됩니다. 그래야 회사 뿐 아니라 그 회사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동시에 ‘번영’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세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