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판매량은 1,000만대로 집계됐다. 30.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샤오미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쟁탈전이 지속되고 있다. 올 2분기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단 0.2%다. 현재까지는 샤오미가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판매량은 1,000만대로 집계됐다. 30.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이후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샤오미의 인기 모델은 홍미 5A로, 330만대가 판매됐다.

2분기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990만대다. 시장 점유율은 30.2%로, 2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갤럭시J2 프로다. 23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샤오미와의 점유율 다툼에서 밀렸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0.2%다.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자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점유율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3,3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카날리스 홈페이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0.2%다.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자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점유율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3,3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올 2분기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 인도의 스마트폰 고객 10명 중 6명은 샤오미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카날리스 연구원은 “샤오미가 인도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결국 소비자의 선택은 ‘삼성전자’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적 우수성과 공급망 확대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샤오미를 제치게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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