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팅쵹, 매운맛콘칩 패키지 전면에 ‘안녕 자두야’ 캐릭터 내세워 인기
신작 ‘안녕 자두야 시즌3’ 방영으로 매출 상승 기대… 감성 담아 소통 가능해

▲ 코스모스제과 ‘안녕 자두야’ 캐릭터를 적용한 패키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코스모스제과(대표 한승일)가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속 인기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국내 전통 제과 회사라는 콘셉트에 맞게 토종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를 내세운 것이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자두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해 어른들에게 옛 시절의 그리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친근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코스모스제과는 실제 올 4월부터 ‘초코팅쵹’, ‘매운맛콘칩’의 패키지 전면에 ‘안녕 자두야’ 캐릭터를 내세워왔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자두의 귀엽고 친숙한 캐릭터를 포장에 입혀 출시 초기부터 아이들과 키덜트족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SBS와 투니버스에서 신작 ‘안녕자두야 시즌3 스페셜’이 방영되면서 애니메이션 홍보 효과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녕 자두야 초코팅쵹’은 시즌3내 주인공 자두가 즐겨먹는 초코과자와 코스모스제과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초코팅쵹’을 접목시킨 과자로, 애니메이션의 인기 상승과 더불어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식품 업계에서는 ‘농심 켈로그’와 ‘겨울왕국’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삼립식품’의 ‘라인’과의 콜라보레이션, ‘크라운제과’의 ‘스누피’ 과자 출시 등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의 성공 사례가 이어진 바 있다. 이에 관련 기업의 관심들이 쏠림에 따라 전 식품 산업에 걸쳐 차별화된 캐릭터 마케팅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스모스제과 관계자는 ‘패키지 디자인 적용을 통해 이미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데다가, 출시 후 애니메이션의 신작이 이어져 나와 반응이 좋다’며 ‘중소기업과 유명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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