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 주중 지지율 집계에 따르면,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급반등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주중집계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지난주 74주차 주간집계 대비 4.0%p 오른 35.6%(매우 잘함 10.2%, 잘하는 편 25.4%)을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4.3%p 내린 56.4%(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23.2%)50%대 중반의 급격한 회복세를 보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9.1%p에서 20.8%p8.3%p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3%p 증가한 8.0%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반등한 것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사드 배치와 안보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대통령 가족사를 직접 언급한 것이 배수의 진으로 해석되며 여론의 주목을 불러일으켰고, 1일 창원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토론회부터 본격화된 여당 당권 경쟁의 가열이 핵심 지지층의 재결집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전화면접 20.3%, 스마트폰앱 38.4%, 자동응답 5.5%로 전체 9.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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