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이 청년 사업가를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한전 제공>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청년들의 삶이 갈수록 고단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청년창업가 적극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24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함께일하는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청년 창업 기업 5곳을 선정해 한전이 전달한 후원금을 저금리 대출할 계획이다.

금리는 연 1.5%다. 정부 창업지원기관의 대출 금리가 보통 연 2.0%~2.5%인 점을 감안하면, 연 1.5%의 금리는 상당한 혜택이라 할 수 있다. 상환은 6개월의 무이자 거치기간을 거쳐 36개월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세중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는 “이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정상적으로 상환을 완료할 경우 받은 상환이자를 상금으로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은 “끝없이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기업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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