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배당성향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KB금융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이사 선임의 건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주총을 통해 비상무이사인 이홍 부행장은 연임 됐다. 김유니스경희·박재하·유석렬·이병남·최영휘 등 5명의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또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이에 KB금융 이사회는 1년 만에 9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사회는 사외이사 7인, 상임이사 1인(윤종규 회장), 비상임이사 1인으로 꾸려진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윤종규 회장은 “‘1등 금융그룹’으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배당 성향 확대 목표도 내놔 주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윤 회장은 “배당성향을 25%까지 꾸준하게 성장시키고 중장기적으로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KB금융은 창립이후 최대인 4,979억원,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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