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제철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하게 개선된 경영 실적을 거뒀다.

2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매출액은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4조5,7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9% 증가한 3,4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철강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자동차 외판용 냉연, 고강도 철근 등 전략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제선원료의 전략적 구매 및 수익창출형 조업체제 강화 등을 통해 1,014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한 것도 양호한 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 차원의 노력이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수요산업 별 업종과 시황에 맞춘 계획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증대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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