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유리가 안성현이 조용한 결혼식을 올리고, 절약한 금액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성유리 인스타그램>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걸그룹 출신 배우 성유리와 안성현이 검소한 결혼으로 화제인 가운데, 과거 성유리의 기부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16일 소속사 에스엘이엔티에 따르면 성유리는 전날(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비공개 결혼을 했다. 이들은 직계 가족들과 가정예배로 식을 올리고, 예식비용은 어려운 이들에게 전액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선 성유리다운 결혼식을 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앞서 그녀는 2013년 11월 SBS 힐링캠프에 고정멤버로 출연할 당시, 신경숙 작가가 출연한 편에서 기부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성유리는 당시 방영분에서 “부모님께 모든 활동 수입을 맡겼다가 몇 년 전부터 용돈을 받았다”며 “좋아하는 물건을 살까 고민했지만, 처음 받게 된 나만의 돈을 함부로 쓰기 아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 끝에 미래의 남편이 될 사람의 이름과 내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면 남편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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