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선남친이란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세월이 흐르면서 끈임없이 생산되는 것이 있다. 바로 신조어다. 특히 젊은층에서 많이 쓰이는 신조어는 어른들은 이해하기 힘든 그들만의 은어가 되곤 한다.

최근엔 ‘랜선남친’이란 아리송한 신조어도 등장했다. 알 듯 하면서도 모르겠는 신조어다.

‘랜선남친’에서 랜선은 인터넷 연결선을 의미하는 단어다. 남친은 남자친구다. 그런데 이 둘이 만났다. 세태를 잘 모르는 어른들은 고개를 갸웃거릴만하다.

‘랜선남친’은 온라인상에서 사귄 남자친구를 의미한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온라인 게임 등에서 만난 남친이다. 때로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 몰두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생긴 신조어다. 물론 과거에도 온라인 채팅이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성을 교제하는 일이 있었지만, ‘랜선남친’이란 말까지 나온 지금과는 비교하기 어렵다. 그만큼 일상적인 일이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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