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발레단의 힐링동화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27·28일 노원문화예술회관서 어린이들의 상상 발레로 표현
KBS 성우 짱구엄마 송연희의 내레이션으로 아이들과 교감

▲ 잠자는 숲속의공주 포스터<용문 에이전시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발레는 지루하다? 편견을 깨는 발레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동화 속 소재와, ‘짱구엄마’로 익숙한 성우 송연희 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발레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김광진발레단이 오는 27·28일 노원문화예술회관서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동화 주인공들의 즐거운 하루를 발레로 담아낸다.

클래식 명곡인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선율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발레 동작들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힐링 동화 인형 발레’ 공연이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힐링 동화발레로, KBS 성우 송연희 씨가 동화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작품 중간 중간 대사와 내레이션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와 상상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막 발레나 유명한 장면들만 표현하는 갈라 공연과는 달리 실제 동물과 유사한 의상을 제작하여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동화이야기가 발레 판타지로 펼쳐지며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했다.

한편 김광진발레단은 세종대출신의 김광진 무용 역학박사가 예술 감독을 맡아 2009년 창단, 다양한 클래식발레와 수준 높은 컨템포러리 발레 레퍼토리를 보유한 단체로 발레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레퍼토리로 현대 문화예술의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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