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리니지M의 사전다운로드가 진행되고 있다.<시사위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거래소 기능을 제외하고 출시한다.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심의와 수정 등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0일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거래소 콘텐츠를 제외한 12세 이용등급으로 리니지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1’의 IP(지적재산권)로 제작한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21일 0시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건 게임 내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기능과 이에 따른 이용자연령 등급부문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 내 유저 간의 아이템 거래에 유료 재화가 사용될 경우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거래소 기능을 일단 제외하고, 이용자 연령등급을 12세 이상으로 받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거래소 콘텐츠의 심의와 수정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방침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