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의 강원지역 정당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3.6%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14.5%를 기록했고,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은 6% 초반대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전국여론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의 정당지지율이 전국지지율과 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은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1.6%p 높은 55.2%를 기록했고, 정의당도 전국평균 지지율(6.3%)보다 1%p 높은 7.3%를 나타냈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전국평균 지지율보다 낮았다.
 
인천ㆍ경기 지역도 서울과 비슷한 양상이다. 민주당은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3.6%p 높은 57.2%를 기록했다. 정의당도 0.5%p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낮았다.
 
강원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6.2%로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무려 17.4%p 낮게 조사됐다. 강원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지역이 된 셈이다.
 
특이한 점은 보수성향이 강한 강원지역에서 정의당의 지지율(14.3%)이 보수정당인 한국당(14.1%)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62째주 강원지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3%, 한국당 18.2%, 정의당 9.0%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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