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빈치(주)의 ‘모네, 빛을 그리다 전II’.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2017년 하반기 전시계가 뜨겁다. 다양한 형태의 전시가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오픈 및 개최되는 가운데 예매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전시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컨버전스 아트로 전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던

. 본 전시는 2016년 약 30만 명 관객을 동원한 ‘모네, 빛을 그리다 전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 전시는 ‘지베르니, 꽃의 시간과 마주하다’라는 부제가 붙는다. 클로드 모네가 “내 심장은 항상 지베르니에 머물고 있소”라고 했듯이, 지베르니는 작품을 그리는데 있어 그에게 창작의 원동력이자, 분신과도 같다. 그가 사랑하며 정성스레 가꾸었던 정원 ‘지베르니’를 주제로 그 안에서 만발하게 피어났던 꽃들을 마주할 수 있는 환상성이 이번 전시를 기대하게 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6월 초, 티켓 사전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판매 상위 순위에 진입했다. 현재는 예매 1,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시 오픈 7월 7일 이전까지 할인판매가 진행된다.

한편, 본다빈치(주)는 현재 예술의 전당이 기획하고 주최하고 있는 ‘모리스 드 블라맹크전’의 미디어존을 기획/제작 그리고 설치에 참여했다. 실제로 모리스가 그렸던 그 공간에 있는 착각을 전달하는 미디어존을 통해 컨버전스 아트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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