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리딩뱅크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올 상반기 순이익 1위 왕좌는 신한금융이 차지했지만 2분기 개별 실적에서는 KB금융에 뒤쳐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다만 순이익 규모는 신한금융이 좀 더 많았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8,8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9% 늘어난 규모다.

KB금융은 올 상반기 1조8,60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순이익보다 65.3%가 증가한 수치다.

다만 2분기 개별 실적에서는 KB금융이 앞섰다. 신한금융은 2분기에 1분기보다 10.5% 줄어든 8,9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KB금융은 13.8% 증가한 9,901억원을 기록해 신한금융보다 더 많은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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