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ad37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부산 지방공기업, 예산 135억원 물 쓰듯 ‘펑펑’

기사승인 2017.09.13  17:37:21

공유
default_news_ad2
부산교통공사 등 부산의 지방공기업 6곳이 예산 135억원을 방만하게 사용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네이버 거리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부산의 지방공기업 6곳이 퇴직금을 과다지급하고 복지기금을 부당 출연하는 등 예산 135억원을 방만하게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울산·경남지역 10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 결과를 통해 감사원은 4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하고 2건, 3명에 대한 징계와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부산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공단스포원 등은 예산 집행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135억원을 방만하게 집행했다. 이 돈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유급휴일, 퇴직금, 시간외근무수당 등을 부당 지급하는 데 사용됐다.

공사별로 보면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72억원을 부당 출연했다. 부산교통공사 등은 노조창립일 등을 유급휴일로 지정하고 휴일근무수당 28억원을 지급했다. 통상임금에 성과급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퇴직금을 산정해 퇴직금 24억원을 과다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이번 감사원의 발표로 지방공기업 수장들이 본격적으로 물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감사원이 현직 석탄공사와 석유공사, 부산항만공사,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에 관한 비위행위를 발표한 데 이어 지방공기업 감사결과까지 공개하자 앞으로 공공기관 수장들이 대거 교체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공공기관장 ‘물갈이론’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도 있다. 아직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공기업 수장들을 대거 교체하면 문재인 정부 역시 ‘코드 인사’,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 여론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번 감사에서는 이례적으로 ‘모범사례’가 함께 발표돼 눈길을 끈다. 부산시설공단 지하도상가사업단 남부지하도상가사업소 통신 6급 A씨가 그 주인공. A씨는 화재나 정전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전기·기계·소방·통신 등 다양한 장비의 사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매뉴얼을 공단 웹하드에 등록하고 이를 QR코드로 만들어 장비에 부착했다.

최민석 기자 sisaweek@sisaweek.com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PONSORED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한컷뉴스

1 2 3
set_P1
ad39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