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대구경북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6%, 국민의당 5%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다거나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3%다.

민주당과 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1%포인트,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으며 한국당은 변함없었다.

지역별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4% 포인트 높은 51%를 기록했고, 한국당도 전국 평균보다 3% 포인트 높은 14%를 나타냈다. 이어 정의당(7%), 바른정당(5%), 국민의당(3%) 순이었다.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서 민주당은 2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한국당은 25%를 나타냈다.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은 10%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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