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회는 26일 오전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 주재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남재철 기상청장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체회의에서 ‘환경부 차관 미출석’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홍영표 위원장이 김은경 장관의 업무보고 순서에 “차관은 왜 안나왔냐”고 질문하자 김은경 장관은 “국무회의 참석중”이라고 답변했고, 이에 홍 위원장은 “위원장에게는 아무런 통보와 절차가 없었다”며 꾸짖었다. 김은경 장관은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지만, 홍 위원장은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장관 맘대로 해도 되는겁니까” 이날 홍영표 위원장은 차관 불참에 대해 ‘통보받은 적이 없다’며 ‘국회일정을 장관 맘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게 호통을 쳤다. 사진은 법안을 의결하는 홍영표 환노위위원장.
 

◇ 속타는 김은경 장관. 홍영표 위원장의 호통에 긴장을 한 탓인지 김은경 장관이 연거푸 물을 마시고 있다.
 

◇ 머리가 지끈지끈…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차관 불참과 환경부의 정리작업이 순조롭지 못한 것에 대해 홍영표 위원장으로부터 꾸지람을 듣자 골치가 아픈 듯 이마를 만지고 있다.
 

◇ “죄송합니다. 석 달 밖에 안되서요”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차관불참과 기조실장의 공석에 대해 ‘취임한지 석달째라 미흡한 게 많아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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