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정무위 국감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트북 덮개에 ‘문재인 정부 무능심판’이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부착했다. 이를 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난색을 표했다. 피켓이 붙어있는 상태로는 도저히 국정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를 두고 여야가 실랑이를 벌이며 10분간 정회하는 파행이 벌어졌다.
 

◇ 무슨 얘기를 나누는 걸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용범 부위원장과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미리 마셔둬야지’  16일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노트북 피켓을 두고 논쟁이 길어지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준비해둔 물을 마시고 있다.
 

◇ 이대로 물러설 순 없지  노트북 덮개에 부착한 피켓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 “우리도 지난번에 그냥 했다” 이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노트북 피켓을 제거하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한표 의원은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주며 “우리당도 전에 똑같은 상황에서 그대로 진행했다”며 반박하고 있다.
 

◇ “자자~ 나가서 해결합시다”  자유한국당 노트북 피켓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 정회를 요구하자 각 당 간사들이 위원장석에 모여 논의하던 중 합의가 어려워지자 국민의당 박선숙 간사가 회의장 밖으로 나가자며 의원들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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