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9.5%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5%로 조사됐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는 비율은 1.0%였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9월 정기조사 때보다 1.3%p 올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요인 1위는 ‘소통’과 ‘적폐청산’이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민과의 소통 및 공감’이 32.7%였고, ‘적폐청산 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이 23.0%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 이유는 ‘대북정책 및 안보정책 미흡’이 32.1%로 1위였고, ‘리더십부족과 불안한 국정운영’이 16.6%로 2위를 기록했다. ‘청와대 참모진 및 내각 인사 실패’는 11.9%로 3위에 올랐다.

지역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8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으로 긍정평가 65.4%, 부정평가 32.8%를 나타냈다. 이어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 66.6%, 부정평가 31.0%를 기록했다.

또한 정치이념 성향 상 보수층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9%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37.5%에 달했다.

이번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생성 방법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응답률은 13.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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