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19일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오전에 이어 오후로 이어진 국감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비롯해 박병대 삼성전자 부사장,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강신웅 티브로이드 대표이사, 여승동 현대자동차 사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등 기업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참석해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이를 취재하기 위한 기자들의 열기로 국정감사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취재진까지 몰려 북적거리는 국감장 분위기 탓인지 증인으로 참석한 기업인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엿보였다.
 

◇ 낯선 곳에 온 CEO들의 긴장된 눈빛 (맨앞부터)박병대 삼성전자 부사장과 함영준 오뚜기 회장,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이사가 19일 오후에 열린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장에 긴장된 눈빛을 보이며 들어서고 있다.
 

◇ ‘갓뚜기’가 어쩌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착한기업’이라는 칭찬을 들었던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이 19일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함 회장은 오뚜기의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국감 증인석에 앉았다.
 

◇ 대답을 잘해야 할텐데… 입 좀 풀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박병대 삼성전자 부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기 전 손가락으로 입술을 매만지고 있다.
 

◇ 차라리 침묵 할 수 있다면…  미국과 국내의 세타2엔진 대규모 리콜과 관련해 19일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증인으로 참석한 여승동 현대자동차 사장이 증인석에 앉아 의원들의 질의를 기다리며 긴장한 듯 여러차례 입술을 깨무는 모습을 보였다.
 

◇ 눈에 뭔가 들어갔나  네이버와 자사주 맞교환과 관련해 19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증인석에서 눈에 뭔가 들어간 듯 물수건으로 닦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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