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겨울의 문턱입니다.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네요. 바람도 차가워졌습니다. 편의점에 등장한 호빵과 군고구마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또 다른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이제 조만간 얼음도 얼고 살을 에는듯한 찬바람이 불겠죠. 이럴 때일수록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위에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입니다. 옷깃을 여미며 몸을 움츠리는 날들이 많아지겠지만, 그렇다고 마음까지 움츠리지는 말아야겠습니다.
 

<4일 오전 국립공원 설악산 중청대피소에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린 가운데 등산객들이 가을 속 겨울 풍경을 즐기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눈이 내려 대청·중청에 35.0㎝, 소청 31.0㎝, 희운각 25.0㎝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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