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겨울은 더불어 사는 시기입니다. 뜨끈한 아랫목이 그리운 이들을 위해 베풀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산업화가 고도화 될수록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이들을 돌볼 시간조차 내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자식조차 없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연탄 한 장의 온기로 넉넉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겨울이었으면 합니다.

<1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어린이적십자(RCY) 단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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